카카오페이, 전직원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

카카오페이, 전직원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

카카오페이가 전 직원 연봉을 일괄 1000만원 인상한다. 이에 더해 개개인별 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고 스톡옵션 차등 배분도 검토 중이다.

1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16일 사내 타운홀 회의(캔미팅)을 통해 2021년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이와 같은 임직원 연봉협상 결과 및 보상 내용을 전달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월 사내 복지 강화를 위해 △복지 포인트 및 식대 지원비 30만원 인상과 △대출이자 지원 등을 포함한 복지 개편안 또한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봉과 복지 지원 금액을 포함해 총 1360만원을 일괄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알려진 대로 별도 성과급과 스톡옵션 차등 배분도 현실화될 경우 파격적인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 성장을 함께 이뤄온 임직원들과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카카오페이가 '제2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