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가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활용한 공청 살균기를 사업장 300곳에 무상 지원한 결과 매장 내 코로나 전파 감염이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국내 가전기업 에프디시스와 1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공청 살균기를 개발했다. 지난해 11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첨을 통해 최종 300곳에 공청 살균기를 무상 제공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고려대학교, 공인 연구기관과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 기술이 박테리아와 함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1초에 99% 이상 살균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 회사는 바이오 연구팀에서 공청 살균기 이용 시 실내 감염 확률을 3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데이터도 발표한 바 있다.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바이오레즈 설루션 판매를 원하는 에프디시스에게 공청 살균기와 관련 모든 라이선스를 제공해 판매가 가능했다”며 “서울바이오시스는 앞으로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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