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선물하기 채널을 정식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CU 선물하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하는 CU의 공식 모바일쿠폰 숍이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롯데 가나 초콜릿 등 10개 카테고리 150여 가지 인기상품의 모바일 교환권과 전국 CU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모바일 금액권을 판매한다.
고객들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CU선물하기'를 검색해 접속할 수 있으며 쇼핑한 상품은 네이버페이 등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구매한 모바일 상품 교환권은 고객이 기입한 휴대폰 번호 또는 카카오톡으로 즉각 발송된다.
CU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CU선물하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트 상품과 시즌별 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선물하기 오픈으로 오프라인 편의점 채널에서 벗어나 라이브커머스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CU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소개한 상품을 바로 CU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판매된 모바일 상품교환권은 고객 록인 효과와 함께 잠재적 매출을 확보해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CU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은 지난해 BGF리테일과 네이버가 체결한 'O2O 플랫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의 성과다. 양사는 업무협약 이후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제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충전 서비스 도입 △네이버 간편 주문 입점 등 각사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신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앞으로도 전국 CU 가맹점에 힘이 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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