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외신대변인에 강인선 전 조선일보 부국장

외신공보담당보좌역엔 김일범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당선인 외신대변인에 강인선 전 조선일보 부국장을 임명했다. 외신공보담당보좌역엔 김일범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발탁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당선인 비서실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강인선 외신 대변인에 대해 “조선일보 입사 이후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워싱턴 지국장, 외교안보 국제담당 에디터를 역임한 국제통 기자로 이름 널리 알린 분”이라며 “정치·사회·문화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룬 경험이 있어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해외에 알리는데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분”이라고 말했다.

김일범 외신공보보좌역에 대해선 “국내 실력파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2과장을 역임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대통령 세 분의 통역을 맡은 이력으로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며 “언어 능력이 뛰어나고 외교적 수사에서 상대 국가로부터 호평받을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