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 8.4%,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49.2%,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5.6%였다. 잘 모름은 5.1%였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3.5%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4%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 차이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긍정적 전망은 서울(3.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6.6%포인트↑), 진보층(3,4%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적 전망은 부산·울산·경남(14.8%포인트↑), 여성(4.8%포인트↑), 20대(9.5%포인트↑), 보수층(11.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 전망보다 부정 전망이 우세했다. 20대에서는 긍정 전망이 전주에는 51.5%였으나 한주 만에 10.0%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긍정 전망이 전주에는 51.0%였으나 한 주 만에 4.7%포인트 떨어졌다. 남성도 긍정 평가는 2.1%포인트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은 긍정평가가 8.7%포인트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는 3.4%포인트 상승했다. 중도층에서는 1.3%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4.6%포인트 높아진 42.7%(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2%(잘못하는 편 16.2%, 매우 잘못함 37.9%)로 4.6%포인트 내렸다. 잘 모름은 0.1%포인트 증가한 3.2%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5.7%포인트 높아진 41.3%, 국민의힘은 2.5%포인트 낮아진 40.7%, 국민의당은 6.6%, 정의당은 2.9%, 기본소득당은 1.0%, 시대전환은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포인트 감소한 5.9%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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