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차량공유(카셰어링) 서비스 자회사 그린카는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슈퍼무브와 모빌리티 솔루션 모색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카는 슈퍼무브 '슈퍼패스' 이용 고객에 그린카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슈퍼패스는 국내 최초 월 구독 모빌리티 상품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이동 패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카와 전략적으로 협업하면서 기존 지하철, 버스, 킥보드, 자전거, 택시에 카셰어링을 더하게 됐다.
슈퍼무브는 2018년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서울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0년 설립됐다. 이용자 이동 패턴 맞춤 패스 상품을 제공하고 모바일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킥보드, 택시를 포함한 다양한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양사는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자 카셰어링 서비스,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연계 및 마케팅 제휴와 모빌리티 빅데이터 공유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소영 그린카 마케팅본부장은 “양사가 가진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이동의 자유를 누리도록 하는 게 공통 목표”라며 ”카셰어링을 중심으로 추후 카헤일링, 자율주행 등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