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시니어 서비스 '누구오팔' 무료화... AI로 사회 안전망 기여

SK텔레콤은 누구오팔 기본 기능을 무료 제공하고, 시니어 전문 안심 서비스 누구오팔 안심을 모든 연령대 1인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NUGU 안심 서비스로 개편한다.
SK텔레콤은 누구오팔 기본 기능을 무료 제공하고, 시니어 전문 안심 서비스 누구오팔 안심을 모든 연령대 1인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NUGU 안심 서비스로 개편한다.

SK텔레콤이 시니어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오팔(NUGU opal) 기본' 기능을 전면 무료화했다. AI 플랫폼의 사회 안전망 지원을 강화, ESG 가치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누구오팔 기본'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시니어 전문 안심상품 '누구오팔 안심'을 모든 연령대 1인 가구가 이용 가능한 'NUGU 안심'으로 22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누구오팔 기본'은 두뇌체조, 투약알림 등으로 구성된 월 2,200원의 유료 상품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 스피커(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누구 캔들 SE)'나 누구 AI가 탑재된 'B tv 셋톱박스'를 보유한 고객은 별도 이용권 구매·가입절차 없이 △두뇌체조 △힐링체조 △투약알림 △생활알림 △운동알림 등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누구오팔 기본' 상품에 SK쉴더스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누구오팔 안심' 상품은 'NUGU 안심'(월정액 4,500원)으로 개편했다. 시니어 계층뿐 아니라 1인 가구를 비롯해 안심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으로 확장했다.

'NUGU 안심' 사용자는 위급 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 음성 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긴급 SOS 호출 시 SK쉴더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신고 접수된다.

관제센터가 신고 고객 전화연결을 시도해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구조요청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이 관제센터 전화를 3회 이상 받지 못할 시에는 SK쉴더스 관제센터가 고객 긴급 SOS 호출 내용을 확인해 정상적 구조요청일 경우 무조건 119 안전신고센터 출동을 요청한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컴퍼니) 담당은 “'AI 플랫폼의 사회 안전망 지원 강화를 위해 누구오팔 기본' 무료화와 'NUGU 안심' 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