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자체가 주관하고 실증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업을 통해 스마트 인프라 기반 도심특화 드론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드론 스테이션 기반 도로 시설물 인공지능(AI)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AI 분석 기법, 데이터센터 및 관제탑 연계, 3D 모델링 기반 시스템 연계, 드론 충돌 방지 기술 등 기존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도입이 이뤄진다.
건설정보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이 가능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선다. 건설정보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 3D 모델 기반 안전관리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다.
골든타임 내 소화용 드론 기반 소방서비스는 올해 신규로 실증이 추진된다. 건물 소화용 드론 기반 소방드론 제작 및 실증 서비스를 수행함으로써 화재진압 대응 환경을 구축한다.
지난해에 이은 드론 서비스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이에 따른 사업화 지원 내용도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시는 오는 23일 사업 참여 6개 드론 기업 및 수요기관과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도심 공원 자율 식생 관리 및 도심 불법 요소 자동 검출 드론 시스템, 소방드론 시스템 등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통합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드론 선도도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실증 고도화를 통해 드론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드론 서비스 선도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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