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서면 이사회를 통해 박일준 전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박 상근부회장은 경북 포항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외교통상부 주뉴욕총영사관 상무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및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2월부터 작년 4월까지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지냈으며 작년 5월부터는 유니스트(UNIST) 산학협력 교수로 활동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새 정부 출범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성장 생태계 중심으로서 중견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경로에 함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견련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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