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유류세 인상 소식에도 안정된 항공 운임 제공을 위한 대규모 항공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인터파크투어가 격리 면제 발표가 이루어진 지난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해외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전체 해외항공권 예약이 2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요 노선에 속하는 대양주,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은 각각 285%, 243%, 239%, 248% 늘었다. 격리 면제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예약율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유가 폭등으로 인해 4월 1일부터 유류세 인상으로 항공 운임이 상승하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주요 노선의 유류세 평균 인상률은 40~50% 선이다. 팬데믹 이후 진정한 해외여행 정상화 시기에 여행 준비의 첫 단계인 항공권 예약에 부담이 생겼다.
인터파크투어는 31일까지 2주간 인기 노선 항공 운임을 20% 할인 판매하는 '자기야, 올해는 해외로 가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페이로 2인 동시 예약 시 최대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항공권은 할인율에 따라 선착순으로 조기소진 될 수 있다.
이번 할인은 휴양 및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 받는 곳과 인기 높은 주요 도시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인 호놀룰루(하와이), 사이판, 괌, 방콕(태국), 칸쿤, 몰디브와 장거리 노선에서 가장 예약율이 높은 캘거리(캐나다), 파리(프랑스), 라스베이거스(미국), 취리히(스위스) 등이다.
PCR 검사 제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인터파크 고객을 위한 단독 우대 혜택이다. 이원의료재단 검사 예약 후 인터파크에서 예약한 여행 정보가 있을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부장은 “유류세 상승으로 항공권 가격은 크게 올라갈 예정이지만 오랜시간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을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향후에도 안정된 항공 운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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