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 조선대 교수, 한국지식재산학회장 선임…“지식재산 발전 기여”

조선대(총장 민영돈)는 한지영 법사회대학 법학과 교수가 최근 사단법인 한국지식재산학회(KINPA)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한 교수 임기는 3월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사단법인 한국지식재산학회는 특허,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부정경쟁, 저작권 등 지식재산 분야를 총괄하는 학회로 500명이 넘는 전국 최대 규모 학회다. 1966년에 한국공업소유권학회로 설립된 이래 2016년 한국산업재산권법학회와 한국지식재산학회를 통합하였고 현재는 교수, 변호사, 변리사, 판사, 박사, 실무자, 대학원생 등이 회원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한지영 조선대 교수.
한지영 조선대 교수.

지식재산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 및 증강현실 등 급변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관련 산업 분야와 국가경제가 함께 발전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지식재산 분야의 학문간 융합 발전, 중국과 일본과의 국제적 유대 강화, 지식재산에 관한 지식 보급, 지식재산 정책을 정부에 제안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영 학회장은 “첨단 과학기술의 개발이 중요한 최근의 환경에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 사이에 지식재산 경쟁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우리나라 지식재산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