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부드러운 봄천사의 모습으로 '시공초월 행복여행' ReVe Festival을 향한 문을 연다.
21일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유튜브채널에서는 레드벨벳(Red Velvet)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샤이니 민호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Feel My Rhythm 뮤비시사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계절처럼 돌아온 The ReVe Festival' 레드벨벳 새 앨범 Feel My Rhythm
새 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은 지난해 8월 Queendom(퀸덤) 이후 7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2019년 선보인 바 있는 레드벨벳만의 음악 축제 'The ReVe Festival' 콘셉트를 바탕으로, 2022년 신규 테마키워드 ‘상상 여행’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을 이야기하는 서막으로서 선주문 51만장 이상을 기록할만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아이린은 "또 다른 모습의 레드벨벳으로 러비(팬덤명)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좋다"라며 "이번 앨범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온 지금의 느낌과 함께, 레드벨벳만의 '리브페스티벌'을 새롭게 시작하는 서막"이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샘플링과 함께, 우아한 선율과 강렬한 트랩비트의 묘합으로 '시공초월 여행'의 생동감을 표현하는 타이틀곡 ‘Feel My Rhythm’이 전면에 선다.
이어 △그루비 베이스-청량 벨포인트의 대비 ‘Rainbow Halo’(레인보우 헤일로) △다이내믹 곡 전개 속 시크한 보컬톤 포인트 'Beg For Me’(베그 포 미) 등 매혹적인 톤의 곡들이 중반을 차지한다.
여기에 △리드미컬 베이스 위 몽환적 신스가 더해진 레트로팝 ‘BAMBOLEO’ △감각적 코드진행이 돋보이는 미디움 R&B ‘Good, Bad, Ugly’ △오르골 시그니처 더한 애절한 R&B발라드 ‘In My Dreams’ 등 '상쾌발랄 레드와 매혹 벨벳'이라는 본연의 매력조합으로 표현한 다양한 봄 색감의 곡들이 뒤를 받친다.
웬디, 슬기, 조이 등은 "Rainbow Halo는 컬러풀한 장르매력을 상상할 수 있는 곡(웬디)", "Beg For Me는 밀당하는 듯한 보컬감과 함께 2절 웬디의 낮은 랩파트 등에 포인트가 있다.(슬기)", "BAMBOLEO는 음역대가 상당히 높지만, 듣기에 편할 수 있도록 녹음에 고민했던 곡(조이)"라고 말했다.
◇'레벨이 그린 클래시컬 봄 그림, 모두의 봄 그리움을 이끌다' 레드벨벳 새 타이틀곡 ‘Feel My Rhythm’
뮤비로 본 레드벨벳 새 타이틀곡 ‘Feel My Rhythm’은 클래식한 배경에 더해진 레드벨벳다운 상상으로 팬데믹 시대를 꿰뚫고 다시 돌아올 봄을 이야기하는 듯한 작품으로 느껴졌다. 유화 느낌의 애니메이션과 ‘G선상의 아리아’ 샘플링으로 채워진 도입부는 클래식한 멋과 함께, 영원불변으로 찾아올 봄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듯 했다.
또한 다소 칠(Chill)한 느낌의 절 부분과 화사한 느낌의 후렴의 대비는 시크블랙, 핑크 발레리나 등과 맞닿아 겨울과 봄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듯 보였다. 이는 펑키캐주얼 비주얼과 유려한 춤선 중심의 퍼포먼스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타이틀곡이 상징하는 레드벨벳의 우아청량한 봄 에너지를 더욱 다채롭게 바라보게 했다.
이러한 곡전개와 장면전환들은 SMCU와 연결되는 '상상여행'이라는 2022 시즌 'The ReVe Festival'의 메인테마와 함께, 팬데믹 시대에 필요한 마음 속 봄을 전해주는 레드벨벳다운 힐링에너지를 전반적으로 표현하는 듯 느껴졌다.
슬기는 "Feel My Rhythm은 저희의 에너제틱 매력을 클래식한 모습 속에서 보여주는 작품이자, '상상여행' 콘셉트의 시작을 표현하는 곡"이라며 "우아하면서도 다채롭게 변하는 퍼포먼스, 춤선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예리는 "뮤비촬영 때 드레스를 입은 적이 처음이라, 초반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재밌었다"라고 말했으며, 조이는 "오랜만에 함께 하다보니 굉장히 애틋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레드벨벳, "스프링퀸 이어 온계절 퀸 꿈꿔"
전체적으로 레드벨벳 새 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다가갈 부드럽고 생기발랄한 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듯 보인다. 또한 레트로 지향적인 최근 음악트렌드를 좀 더 레드벨벳스러운 도전으로 다채롭게 풀어나가는 듯한 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슬기, 웬디는 "이번 앨범은 녹음작업 간 멤버들이 녹초가 될만큼 정말 최선을 다했다. 저 스스로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으로서 매번 다른 콘셉트를 펼쳐오고자 했던 바를 이번에도 이어가고자 했다. 우아하면서도 클래시컬하게한 레드벨벳을 담은 이번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이린과 예리는 "올해 리브페스티벌의 첫 앨범으로, 성과보다는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면서 러비들이랑 소중한 추억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조이는 "클래식하면서도 키치한 멋의 뮤비와 함께 열심히 활동하면서, The ReVe Festival 2022로 온계절 퀸으로 가는 발판을 다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금일 오후 5시 유튜브 레드벨벳 채널에서의 카운트다운 라이브와 함께, 오후 6시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를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