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비전 AI'로 산불·공장 화재 초기에 잡는다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화재를 감지하는 기술 시연 모습.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화재를 감지하는 기술 시연 모습.

인텔리빅스는 CCTV영상 뿐만 아니라 이동형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불꽃이나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 감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딥러닝 기반으로 동작해 화재 발생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한다. 영상 감지 방식으로 발화 지점이나 주요 화재 지점 등을 관제사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화재를 감지하는 솔루션의 경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업현장이나 CCTV로 감지하기 어려운 골짜기, 계곡 등에서 발생하는 산불감지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CCTV가 많이 설치된 물류센터와 같은 경우 기존에 설치된 영상 인프라에 딥러닝 인텔리빅스의 '비전 AI' 알고리즘을 도입하면 화재감지센서를 설치하는 것보다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직관적이고 빠르게 화재를 감지한다.

산불감지에서도 대다수 산에 설치된 감시용 카메라에 비전 AI 기술을 적용하거나 드론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 화재를 분석함으로써 넓은 영역을 효율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장정훈 대표는 “기존 센서 기반 현장에 인텔리빅스가 공급하는 영상기반 AI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며 “산불감지, 물류센터, 공사장 등 다양한 분야로 Vision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화재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