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임기 마지막 방어력개선 보고 받고 “다음 정부도 국방력 강화 노력 이어야”

방사청장으로부터 함대공유도탄-II 연구개발사업 등 보고받아
국방장관, 합참의장, ADD 소장 등 배석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우리 군의 함대공유도탄-II 연구개발사업 보고를 받고 “다음 정부에서도 국방력 강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주요 방위력개선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보고는 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방위력개선 사업 보고였다. 2023년 방위력개선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법적 절차의 일환으로, 향후 방위사업추진위 심의, 사업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국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문 대통령은 “보고된 사업이 대부분 국내에서 개발되거나 또는 양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예산 반영과 더불어 다음 정부에서도 국방력 강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및 대응능력, 우리 군의 기동성 및 생존성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