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에듀테크 전시회 '영국교육기술박람회(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BETT SHOW 2022)'가 2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막한다.
'미래를 창조하다(Create the Future)'를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교육 혁신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BETT SHOW 2022는 영국 런던 엑셀(Excel)센터에서 2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BETT SHOW는 유럽을 대표하는 에듀테크 박람회로 최첨단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멀티미디어 학습 기자재·기술 등이 전시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도 50여개국 400여개 에듀테크 기업이 참여한다. 2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수스, 레노보, HP, 에이서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세미나(아젠다)에선 300여명 교육기업 전문가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학습 환경 구성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에선 비상교육, 웅진씽크빅, 뤼이드, 럭스로보가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럭스로보는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한 교육용 코딩 로봇 '모디' 신제품을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다.
옴니스랩스, 마블러스, 지니로봇, 네오랩컨버전스, 에피알지코리아, 베스툴, 프로보에듀, 글로브포인트 8개 에듀테크 기업은 KOTRA와 과학기기협동조합이 마련한 한국 공동관에서 다양한 교육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국내 기업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최첨단 교육 솔루션으로 세계 교육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영국은 18일부터 입국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등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모두 폐지했다. 런던 시내에서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시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런던(영국)=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