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갤럭시북 프로 360, 美 컨슈머리포트 2022년 최고 윈도 노트북

LG 그램과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2년 최고 윈도 노트북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서 고객이 LG 그램,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 등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LG 그램과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2년 최고 윈도 노트북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서 고객이 LG 그램,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 등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LG '그램'과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 등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2년 최고 윈도 노트북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노트북 5개 중 3개가 LG전자·삼성전자 제품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올해 최고의 윈도 탑재 노트북'(Best Windows Laptops of 2022)을 선정하며 인치별 최고 제품을 발표했다. LG 그램 17(17Z90P)은 17인치 최고 노트북으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을 테스트한 전체 노트북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은 제품의 하나라고 소개하며 성능, 디스플레이 품질, 휴대성 모두 감탄할 만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LG 그램 17(17Z90P). [자료:LG전자]
LG 그램 17(17Z90P). [자료:LG전자]

컨슈머리포트는 성능 평가 결과 빠른 속도, 배터리 수명, 동급 노트북 대비 가벼운 무게, 대용량 저장 공간, 지문인식 기능 등을 다양한 장점으로 소개했다. 다만 내장 CD 드라이브를 지원하지 않는 점을 유일한 단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프로 360과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Flex) 2 알파는 각각 15~16인치 부문과 13인치 부문에서 최고 노트북에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성능, 디스플레이 품질, 휴대성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에 최고 점수를 줬다. 13인치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갤럭시 북 플렉스 2 알파에 대해서는 적당한 가격과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예산에 여유가 된다면 갤럭시 북 프로 360 13인치 모델을 구매할 것을 추천했다.

갤럭시 북 프로 360. [자료: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360. [자료:삼성전자]

나머지 14인치 부문에는 에이서 '스위프트 3', 10~11인치 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3'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고객이 애플의 iOS 운용체계(OS)를 탑재한 노트북인 '맥'보다 윈도 노트북을 선택하는 이유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옵션을 풍부히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LG 그램은 컨슈머리포트가 시중에 판매되는 124종의 노트북을 대상으로 평가한 역대 노트북 성능 평가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애플의 맥북보다 앞서는 순위다. 투인원(2-in-1) 노트북인 LG 그램 16(16T90P)은 전 인치대 제품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91점으로 평가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90점을 넘겼다.

LG 그램은 매체가 고객조사를 통해 집계한 실사용자들의 평가인 사용자 만족도에서도 만점을 획득했다. 미국에 판매 중인 노트북 브랜드 12개 가운데 사용자 만족도 만점을 획득한 브랜드는 LG전자와 애플뿐이다.


2022년 최고 윈도 노트북


[자료:컨슈머리포트]

LG 그램·갤럭시북 프로 360, 美 컨슈머리포트 2022년 최고 윈도 노트북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