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 색상 추천 '비스포크 제작소 AI'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가 개인 맞춤형 가전 색상 조합을 추천해주는 '비스포크 제작소 A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스포크 제작소 AI UX 이미지.[자료:삼성전자]
비스포크 제작소 AI UX 이미지.[자료:삼성전자]

비스포크 제작소 AI는 삼성닷컴에서 비스포크 가전 구매 고객들이 각자 원하는 인테리어에 맞춰 제품 색상을 조합하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이 공간 사진을 분석해 색상을 추천하는 'AI 맞춤 컬러' △국내 유명디자이너들과 글로벌 페인트업체 벤자민무어가 인테리어 유형에 따라 제안한 '전문가 추천' 컬러 △전월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택받은 5가지 색상을 추천하는 '베스트셀링 컬러' 등 3가지 기준으로 색을 제안한다.

AI 맞춤 컬러는 소비자가 자신의 집 또는 평소 마음에 들었던 공간 사진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인공지능 기반으로 이미지 속의 주요 색상을 분석해 인테리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 색상을 추천해준다.

전문가 추천 컬러는 문승지·김종완·장호석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과 글로벌 페인트 업체 벤자민무어가 인테리어 유형에 따라 제안한 색상 조합으로 구성됐다. 개성있는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컬러 팔레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AI 맞춤 컬러와 전문가 추천 컬러에서는 냉장고 패널용 '프리즘 360 컬러' 팔레트를 함께 보여준다.

베스트셀링 컬러는 전월에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5가지 색상을 추천하며, 매달 업데이트되는 인기 색상 리스트를 통해 최신 소비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색상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제작소 AI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제품 사용에서 구매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제작소 AI UX 이미지.[자료:삼성전자]
비스포크 제작소 AI UX 이미지.[자료:삼성전자]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