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솔루션 개발사 에스유지(대표 김창관)가 최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자금 조달과 솔루션 판매 마케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와 해양수산부, 과기정통부, 중기벤처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 10곳이 협력해 혁신 성장을 주도할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하는, 범부처 혁신기업 지원사업이다.
금융위 주도로 3년에 걸쳐 약 40조원 예산을 투입해 선정 기업들에 대출, 보증, 투자 등 금융과 보유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에스유지는 해양수산부 추천으로 혁신성장 9개 부문 가운데 정보통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에스유지는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만 지하매설물 모니터링시스템' '선용품 수요공급 매칭시스템' 등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개발 및 컨설팅 전문 인력 기반으로 현장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부산 IT서비스 강소기업, 선도기업, 벤처기업 등 다수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항만 지하매설물 모니터링시스템 v1.0'으로 GS인증(1등급)과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을 받아 현재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을 계기로 항만, 공항, 발전소 등 대형 인프라 지하 공간과 시설물을 실시간 파악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지하 공간·시설물 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창관 대표는 “지하 모니터링을 고도화할 IoT 센서에서 조사 로봇, 구조 분석·예측 SW까지 추가 개발과 이를 통합한 IoT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항만을 비롯한 해양산업에 모니터링 솔루션을 우선 적용하고 요소기술을 응용해 타 산업 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