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니콘의 꿈' 기술창업 지원한다...2022 오픈벤처랩 예비 창업자 모집

선발부터 사업화까지의 단계별 운영 프로세스
선발부터 사업화까지의 단계별 운영 프로세스

'2022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픈벤처랩(KAIST OPEN VENTURE LAB)'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예비창업팀을 모집한다.

오픈벤처랩은 우수한 KAIST 교육 및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차별화 프로그램이다.

모집 공고일(3월 23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 또는 법인 설립이 돼 있지 않은 기술창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현재 타 사업의 혜택을 받는 팀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총 12개 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인 이번 모집에 선정된 예비창업팀은 창업 교육, 원내 기술 매칭 및 멘토링, 사업화 검증 등 KAIST가 보유한 다양한 창업 관련 인프라를 제공 받게 된다.

오픈벤처랩은 3년 전 본격 착수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그간 운영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장점은 강화하고 참여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과제 해결형 맞춤 육성 프로그램으로 대폭 개편했으며, 사업화 역량이 뛰어난 전담 멘토가 사업 진행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내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해 대전지역을 추가로 운영하게 된다.

오픈벤처랩 프로그램 선정팀은 총 3단계(Pre-Main-Post)의 OVL(Open Venture Lab)에 걸친 지원을 받게 된다.

Pre-OVL 과정에서는 KAIST 내외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전환평가를 통해 선발된 팀들은 창업단계인 Main-OVL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는 시장 진출 필요 역량 및 비즈니스 모델의 고도화 등을 하게 된다. 창업 성공 이후에도 Post-OVL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각종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차례로 밟게 된다.

KAIST 오픈벤처랩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 동안 총 27개 예비창업팀 중 23개 팀이 창업하는 쾌거를 거뒀다.

오픈벤처랩 관계자는 “KAIST는 그동안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유니콘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벤처랩 지원은 4월 22일까지 KAIST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Pre-OVL 선정팀 발표는 5월 6일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