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8만명 확진에도 89.5% 학교가 전면 등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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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유·초·중·고 학생 37만 9983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주 수십만명의 학생이 확진되고 있지만 등교수업을 하는 학교는 99.3%이며, 전면 등교수업을 하는 학교도 8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새학기 오미크론 대응 현황에 대해 23일 발표했다.

15~21일 전국 학생 확진자는 전주인 40만 8419명보다 감소한 수치이지만, 지연보고를 감안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자가진단 앱 시스템을 통해서 확진 여부를 알리는데 며칠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연 보고가 완료되면 50만명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산한다.

매주 수십만명의 학생이 확진되고 있지만 등교수업은 늘어나고 있다. 전국 2만326개 학교 중 99.3%인 2만179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하고, 전면 등교수업을 하는 곳은 89.5%인 1만 8197개 학교다.

등교하는 학생 수도 늘고 있다. 전체 학생 584만1337명의 84.7%인 497만129명이 21일 등교했다. 지난 14일 83.9%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등교수업 현황> 자료: 교육부

학생 38만명 확진에도 89.5% 학교가 전면 등교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