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아트마켓과 NFT플랫폼이 연동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아트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아트토큰(대표 홍지숙)은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K-아티스트의 NFT 예술품을 발행·유통하는 아트플랫폼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픈 기념으로 전통 한국화의 아름다움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는 류재춘 작가의 '폭포1, 2'와 '심산유곡' 3점, 400개 에디션을 선보인다.
류재춘 작가의 NFT 작품은 24일 낮 12시부터 25일 12시까지 아트토큰 플랫폼에서 24시간 판매된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류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스페셜 기념주화 NFT100개를 에어드랍으로 발행해 구매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류 작가는 지난해 12월 발행된 수묵산수 월하 2021 NFT 200개가 10초 만에 완판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류 작가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전통 산수의 진수를 이어가되 과거의 답습이 아닌 동시대성을 반영하면서 '류재춘화'라는 독자적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아트토큰은 K-ART를 기반으로 글로벌 온·오프라인 전시를 기획하고 NFT 및 디지털 아트를 큐레이팅 하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NFT 작품과 함께 실물 작품을 아카이빙 한 디지털 아트플랫폼에서 최상의 콘텐츠 생산과 함께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K-아티스트의 NFT 예술품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 기술로 작품을 재해석해 정적인 작품에 디지털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트토큰은 온라인플랫폼 오픈과 함께 오는 5월부터 NFT 아트쇼, 김환기 프로젝트 론칭 및 대형전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또 류 작가를 시작으로 애니쿤, 레이레이, 성태진, 김태협, 성병희 등 유명작가 작품을 매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작가의 작품을 드랍할 때마다 기념주화 NFT를 에어드랍해 소장가치가 큰 새로운 컬렉팅도 선보인다. 아트토큰에서 NFT를 구매하는 모든 콜렉터들은 아트토큰에서 주최하는 NFT 전시와 컨퍼런스에 우선적으로 초대한다.
앞서 아트토큰은 환기미술관과 함께 하이퍼큐브 NFT프로젝트 발표하면서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