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증서' 적용 확대...한국전자인증·라온에스엔씨와 제휴

'토스인증서' 적용 확대...한국전자인증·라온에스엔씨와 제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 라온에스엔씨(대표 최덕훈)와 손잡고 토스인증서 기반의 본인확인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증사업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금융기관, 정부 기관, 이커머스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기관에 토스 본인확인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인인증서 발급기관인 한국전자인증이 외부 플랫폼과 본인확인서비스 총판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 앱 사용자는 관련 서비스 이용 시 문자나 패스(PASS) 앱 대신 토스 앱 내 간편인증으로 손쉽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라온에스엔씨는 토스 본인확인 서비스와 전자서명서비스, 간편인증 서비스 등이 더 많은 기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이용기관을 모집·관리할 계획이다.

본인확인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주민번호를 대신해 사용자 본인임을 전자적으로 인증하는 서비스다. 현재 통신3사가 SMS인증, PASS인증 등으로 98% 이상 점유하고 있다.

현재 토스인증 서비스는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토스 계열 금융사뿐만 아니라 삼성화재, 교보생명, SC제일은행 등 약 20여개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토스 앱 내에서 발급하고 온라인 제출이 가능한 주민등록표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각종 공공문서 발급에도 사용된다.

토스 관계자는 “사용자는 토스 앱에서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도입 기관은 금융상품 가입 등의 과정에서 중도 이탈률을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편익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