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신뢰성·소재 성능 향상에 201억원 지원

2022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지원유형별 구분.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2022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지원유형별 구분.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신뢰성과 소재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국비 201억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이 전문기관에서 신뢰성을 점검해 개발제품을 사업화하도록 돕는다.

산업부는 25일 소부장 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해 신뢰성 및 소재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소부장 신뢰성 기반 활용 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공공연구소나 민간평가기관, 대학 등 인프라를 보유한 전문기관을 이용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연구기관 25개와 민간기관 7개, 기타 테크노파크와 대학 등 총 40개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금속 △화학 △섬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 등 5개 분야다.

산업부는 시제품 개발 이후 단계에서 사업 활용 목적에 따라 정기형과 수시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프로젝트 형태 종합컨설팅인 정기형은 서비스 지원기관 전문가가 신뢰성 인증 획득, 고장률 개선, 시험법 개발 등을 지원한다. 정기형에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은 다음 달 25일까지 접수한다.

수시형은 기업 성능평가 수요에 맞춰 제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유형이다. 상시접수에서 기업당 3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자세한 지원 일정은 나중에 공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최근 3년 이내 산업부 또는 중기부 기술개발사업을 완료한 기업을 우대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고문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부장 기업은 신뢰성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신뢰성 기반 활용 지원사업을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넘어 최종 사업화까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