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 재직자·성인 대상 미래창업학부 운영 시작

올해 9월 2023 신입생 모집···1년 학비 지원

복지케어과 OT 기념 사진 촬영 모습.
복지케어과 OT 기념 사진 촬영 모습.

인천재능대학교는 재직자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미래창업학부'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정규학위 과정인 미래창업학부는 복지케어과(사회복지경영전공, 아동보육상담전공), 외식조리창업과, 마케팅빅데이터과(온라인마케팅전공, 빅데이터활용전공) 총 3개 학과, 5개 전공으로 꾸려졌다. 성인학습자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미리 가 본 대학' 프로그램 운영, 전공별 튜터 1대1 학습 지원, 지도교수의 집중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학부는 대면과 비대면 수업 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정규 교육과정과 별도로 이달 말부터 오는 5월까지 전공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직무능력 향상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현 성인학습지원센터장은 “수업에 참여하는 성인 학습자의 열정에 놀랐다”며 “코로나 시대 대세로 자리 잡은 온라인마케팅과 빅데이터마케팅 관련 기술의 재교육이 필요한 시니어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앞서 대학은 지난해 6월 연간 10억원이 지원되는 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에 선정돼 미래창업학부 3개 학과 신입생 149명을 선발했다. 이어 이달 2일 입학식을 열며 학위 과정을 시작했다. 학부는 전문대학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올해 9월부터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만 30세 이상 또는 특성화고교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재직 중이면 지원할 수 있다. 2년 과정 중 1년 학비가 지원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