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국내 진출을 본격화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폴스타 2'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 3 대항마로 꼽히는 폴스타 2는 사전 예약 두 시간 만에 2000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출고는 사전 예약 기준 두 달, 본 계약 기준 한 달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온라인으로 구매를 완료한 폴스타 고객은 서울과 경기, 부산, 제주 전국 4곳 오프라인 접점 내 핸드오버 박스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3월 말부터는 대전 출고 센터에서도 인도할 수 있다.

폴스타는 스페셜리스트의 1:1 프라이빗 차량 출고 프로그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다. 고객이 출고를 위해 방문하면 전담 스페셜리스트가 한 시간가량 주문 정보 확인부터 디자인과 기능 소개, 보증 수리와 서비스 프로그램 안내 등 11단계에 걸친 다양한 설명과 시연을 통해 고객에게 차량 주행을 위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구매 이후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폴스타 고객은 볼보자동차가 구축한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과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일반 부품 보증기간은 5년 또는 10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 또는 16만㎞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으로 진행한 수리는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2를 국내에 선보인 지 두 달여 만에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차량이 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