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윈저 브랜드 베이사이드-메티스에 매각

디아지오, 윈저 브랜드 베이사이드-메티스에 매각

디아지오코리아가 로컬위스키 브랜드 '윈저'를 매각한다.

25일 디아지오는 국내 사모펀드 그룹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하 베이사이드-메티스)에 총 2000억원(약 1억2400만 파운드)에 윈저 브랜드 매각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회계연도 올해 주당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회계연도 2023년으로 예상되는 매각 시점에는 손익계산서에 예외적 누적 외화환산이익으로 반영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아지오는 베이사이드-메티스에 10년간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공급하게 된다.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면세 사업부를 총괄하는 샘 피셔 사장은 “이번 매각은 디아지오코리아 역사의 새 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터내셔널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더불어 고급화로 성장 중인 인터내셔널 증류주와 맥주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