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네이버, '자동차 판매량' 검색 제공

네이버가 매달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인기 승용차를 검색 결과로 알려준다.

네이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월간 자동차 등록 현황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 자동차 데이터베이스(DB) 모델 구분 기준에 따라 재가공해 자동차 판매량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승용차 검색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무엇인지, 등급별로 어떤 승용차가 인기 있는 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자동차 판매량을 별도 페이지로 일목요연하게 순위별로 정리해 간단하게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관련 데이터는 매월 15일 전후로 지난달 데이터가 업데이트된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네이버, '자동차 판매량' 검색 제공

특히 경차부터 대형 승용차까지 차량 세그먼트 순위도 구분해 확인하실 수 있게 했다. 상단의 날짜를 선택하거나 좌우 이동 버튼을 통해 과거 판매량 차트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다른 차량 정보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판매량·순위와 네이버의 검색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공지했다. 집계 방식·모델 매칭 방식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측은 “자동차 등록사업소를 통해 등록된 신차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네이버 자동차 DB 모델과 세대 구분 기준에 매칭된 판매량을 기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일부 모델 분류체계가 맞지 않는 승용차는 판매량 순위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나누어 집계한다. 또 세대 변경 모델과 구형 재고 모델이 같은 달에 팔린 경우에도 이를 합산하지 않고 각각 구분해 집계하고 있다.

한편 승용차 이외의 상용차나 특장차 등는 네이버 자동차 DB 모델 분류체계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판매량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