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2년치와 비교해 절감했을 경우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연 2회(6월, 12월) 연간 5만원까지 현금, 포천사랑상품권, 그린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외에도 탄소포인트 가입자는 NH농협은행 금리우대 최대 0.3% 혜택과 환전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참여 신청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친환경정책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 실천을 독려하며 민간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탄소배출 실천 생활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탄소포인트제 참여에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