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LG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협력사를 위한 '전용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협력사 복지 혜택을 확대해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 협력사 전용 B2B 온라인 쇼핑몰 메인페이지. [자료:쇼핑몰 캡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3/1515029_20220328153313_610_0001.jpg)
LG전자는 협력사가 쇼핑몰에서 LG전자 제품 외에도 정보기술(IT) 주변기기 등 운영에 필요한 여러 제품을 구매할 때 편의를 높였다. 협력사 전용 B2B 온라인 쇼핑몰은 LG전자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1~3차 협력사 1500여곳이 이용할 수 있다. 협력사가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구매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구매량이 많지 않은 협력사는 쇼핑몰에서 싼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LG전자는 2007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협약을 맺었다. 2012년부터는 1~2차 협력사 간, 2018년부터는 2~3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지원하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LG전자는 협력사 직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협력사의 온라인 복지몰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용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LG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상생협력 5대 추진 과제를 수립해서 실천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협력사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