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심종혁)와 클라우드 가상화 선도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지난 25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강대 본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최백준 틸론 대표, 윤주열 본부장, 심종혁 서강대 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정옥현 대외교류처장, 최정우 공과대학장과 낭종호 인공지능학과 학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AI융합전공 내에 '메타버스 및 가상화 과정'을 개설해 AI 비전 및 추진 전략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한다. 또 서강대 내에 '틸론 메타버스 및 가상화 연구 센터'를 공동 설립해 중장기적으로 AI 연구 역량 강화 및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양측은 △전공 교과목 커리큘럼 공동 설계 △실습 교과목 공동 운영 △연구 개발 및 관련 정보교환 △공동 기술 개발 및 인력 교류 등에 관한 협력을 진행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첨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강대의 체계적 교육 시스템은 AI·SW 관련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인재 육성과 핵심 역량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국내 가상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지속적 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강대와 틸론이 공동 운영하는 '메타버스 및 가상화 과정'은 5월 첫 산학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
김명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