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NCT DREAM, '버퍼링으로 가다듬은 자연스러운 청춘맛' (Glitch Mode 간담회)

NCT DREAM, 정규2집 Glitch Mode(글리치모드) 간담회 개최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버퍼링 (Glitch Mode)'으로 가다듬은 자연스러운 청춘감으로 글로벌 MZ세대와의 공감성장 행보를 거듭한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NCT DREAM(엔시티 드림) 정규2집 Glitch Mode(글리치 모드)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간담회는 NCT 도영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 무대 △ '버퍼링 (Glitch Mode)' 뮤비시사 △수록곡 메들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청춘돌의 은근한 절제감' NCT DREAM 정규 2집 ‘Glitch Mode’(글리치 모드)

NCT DREAM 정규 2집 ‘Glitch Mode’(글리치 모드)는 지난해 5월 정규 1집 ‘맛 (Hot Sauce)’ 이후 약 10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맛 (Hot Sauce)·Hello Future(헬로우 퓨처)·Ridin’(라이딩)·We Go Up(위 고 업)·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Chewing Gum(츄잉 검) 등 하이틴 컬러에서 청춘감성으로 조금씩 성장해온 NCT DREAM의 컬러를 절제감 있는 카리스마 콘셉트를 중심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마크는 "글리치 모드라는 키워드를 듣고서 떠오르는 '일상상태가 아닌' 모습의 다양한 톤들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마피아·자유분방·핑크 등 다양한 스타일링과 함께 음악적인 면에서도 더 업그레이드된 7드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NCT DREAM 런쥔-마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DREAM 런쥔-마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강렬한 클랩소스의 인트로곡 Fire Alarm을 비롯해 총 11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다이내믹한 808베이스를 배경으로 독특한 가사와 챈팅을 더해 '좋아하는 상대를 마주해 얼어버린 모습'을 표현하는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이 전면에 선다.

△시그니처 보컬소스와 박진감 넘치는 비트의 ‘Arcade’ △베이스-일렉 조합의 미디움팝 '너를 위한 단어 (It’s Yours)' △따뜻한 EP사운드와 멤버들의 감성보이스가 조합된 R&B팝발라드 '잘 자 (Teddy Bear)' △올드스쿨 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미디움 R&B팝 'Replay (내일 봐)' 등이 중반을 차지한다.

NCT DREAM 재민-제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DREAM 재민-제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90년대 힙합 느낌의 'Saturday Drip' △펑키리듬의 레트로컬러 신스팝 'Better Than Gold (지금)'△아련한 감성의 어쿠스틱 사운드곡 '미니카 (Drive)' △잔잔한 로즈(Rhodes) 건반 배경의 온화한 R&B발라드 '북극성 (Never Goodbye)' 등이 후반부를 지킨다.

마무리로는 영원히 ‘칠드림’으로 함께하고 싶은 소망과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Rewind'가 자리한다.

천러, 지성, 제노, 마크 등 NCT DREAM 멤버들은 앨범 애착곡으로 북극성·미니카·리와인드·Saturday Drip 등의 곡을 꼽으며 "슬프지만 좋은 느낌의 곡(북극성, 지성)", "편해지고 담담해지는 느낌(미니카, 런쥔)", "첫 랩유닛곡으로서의 독특함(Saturday Drip, 마크)" 등의 매력을 언급했다.

NCT DREAM 지성-천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DREAM 지성-천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톡톡 튀는 절제감, 그 속에 숨은 자연스러운 7드림표 자유' NCT DREAM 새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

무대와 뮤비로 본 NCT DREAM 정규 2집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은 타이틀명에 부합하는 독특하고 재밌는 형태의 절제감과 함께, 기존 청량청춘감을 한층 자연스러운 톤으로 표현하는 칠드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생각됐다.

스페이스 셔틀 또는 오락실 분위기의 네온컬러 공간을 배경으로 버퍼링 느낌의 포인트 안무로 가다듬는 은근한 절제감과 함께, 가창이나 무대표현 전바에 있어서도 맛 (Hot Sauce)의 자유분방 직진감을 성숙하게 가다듬은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NCT DREAM 해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DREAM 해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얼어버리는 듯한 효과와 함께 펼쳐지는 하이라이트 리버스에서 일렉기타의 거친 맛을 배경으로 한 날선 직진감은 절제감 가운데서도 잃어버리지 않은 NCT DREAM 특유의 당찬 매력을 가늠케 했다.

제노는 "버퍼링 (Glitch Mode)은 확실한 곡 콘셉트와 함께, 앨범 주제와 잘 맞고 보여줄 수 있는 재미요소들이 많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해찬과 마크는 "버퍼링이라는 콘셉트에 대한 저희 NCT DREAM 다운 소화력과 해석을 보여드리면서, 정규 1집보다 성장한 매력을 입증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NCT DREAM, "스스로의 멋 알아가며 성장 실감, 모두 시즈니 덕분"

NCT DREAM 해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DREAM 해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체적으로 봤을 때 NCT DREAM 정규2집 ‘Glitch Mode’(글리치 모드)는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으로 비쳐진 독특한 절제감 속 자유분방감과 함께, 하이틴 대표돌에서 청춘돌로 성장하는 NCT DREAM의 다양한 면모를 자연스레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노와 재민은 "1집때는 물론 이번에도 207만장의 선주문량이라는 얼떨떨할 정도의 호응에 감사드린다"라며 "저희 NCT DREAM은 서로간은 물론 스스로도 자신의 멋을 알고 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성장했음을 직감한다. 그 모든 원동력에는 시즈니(팬덤명)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성과 런쥔, 마크는 "저희 NCT DREAM의 음악매력은 앨범과 함께 '성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 있지 않나 싶다. 이번 앨범 또한 시즈니들의 사랑을 당연시 하지 않고 적극 보답하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NCT DREAM 해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DREAM 해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NCT DREAM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2집 ‘Glitch Mode’(글리치 모드)를 발표, 타이틀곡 ‘버퍼링 (Glitch Mode)’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