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GS25는 삼각김밥을 캐릭터화한 '삼김이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3333개를 제너레이티브 아트 방식으로 제작한다. NFT가 지닌 작품 원본 인증 기능을 넘어 다양한 혜택과 결합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다.
GS25는 NFT 수십만 점 중 희귀성을 고려해 △프리미엄NFT 3000개 △유니크NFT 300개 △레어NFT 30개 △슈프림NFT 3개 등 4개의 작품 등급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총 3333점을 고객에게 증정한다.
GS25는 NFT 소장자에게 작품 등급별로 삼각김밥, GS25 모바일 상품권, 와인셀러 등 증정품과 각종 특전을 지속 제공해 고객과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작품 소장 가치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3월 30일부터 GS25에서 풀삼각김밥을 구매한 고객이 GS25의 나만의냉장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생성된 스탬프를 이용해 NFT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NFT는 4차례에 걸쳐 희귀도 순으로 당첨 고객에게 카카오톡 클립을 통해 발행되며, 이후 NFT 소장자는 제3자에게 자유롭게 재판매도 가능하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NFT를 발행하며 유통업 특성에 부합하도록 특별한 혜택까지 더해 소장자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MZ고객을 중심으로 디지털 소통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