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은 부산의료선교회 세계로병원에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2004년 개원한 부산 세계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유방암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이다. 기존 업체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새로운 EMR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
이효진 세계로병원장은 “이지케어텍의 안정적인 EMR을 통해 서비스 중단 걱정 없이 진료에만 집중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상급병원 중심의 신뢰높은 업력과 각종 특허·인증 등 기술력과 편의성, 안전성을 입증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에 성공적으로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운영하며 상급종합병원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추고 있다.
엣지앤넥스트는 CSA STAR, ISO27017 및 KISA SaaS CSAP 인증 등 정보보호 관련 국내외 주요 인증을 획득했고, 네트워크·서버보안 및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랜섬웨어 예방 및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 의료데이터 교환에 관한 국제 표준을 준수해 데이터 통합 및 기간계 시스템 연동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가 상급종합병원 수준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원하는 2차병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세계로병원에 앞서 여수중앙병원, 두발로병원, 청맥병원을 비롯해 혜민병원, 온종합병원, 부민병원 등 규모가 큰 종합병원에서도 엣지앤넥스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병원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EMR 시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엣지앤넥스트의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 안전성을 바탕으로 전국 병원, 종합병원 등으로 영향력을 넓혀 의료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