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 과학기술 사업 6조 5099억원 투입...과학기술전담기관 등 지원

올해 지역 과학기술 사업 6조 5099억원 투입...과학기술전담기관 등 지원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지역 과학기술 사업에 올해 6조 5099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제38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1년도 추진실적 점검 및 2022년도 시행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운영위원회는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2021년도 추진실적 점검 및 2022년도 시행계획안을 보고받았다.

17개 시·도 지역 과학기술 사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6조 4535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1% 증가한 6조 5099억원을 투자한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지방정부 주도 지역 수요맞춤형 R&D, 지역 과학기술전담기관 설치·운영 지원, 지역 R&D 정책 및 사업 정보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등이 추진된다.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인공지능(AI) 대학원 지원, 스마트제조 혁신인재 양성,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시민참여형 지역사회 문제해결 협력사업 등도 이뤄진다.

산학연 융합 촉진사업,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 대학혁신 연구단지 조성, 나주에너지밸리 강소 연구개발특구 운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등도 추진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또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 기본지침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기본지침은 범부처 협력을 통해 국가연구개발혁신법(혁신법) 취지를 연구 현장에 정착시켜 나가고, 선도적 R&D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기반 강화, 연구자 지원 강화 등을 제도개선 방향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R&D 사업 특성별 성과 관리·활용 강화, 공공성과 활용·확산 생태계 구축,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을 활용한 성과 관리 기반조성 등을 추진계획으로 하는 2022년도 연구성과 관리·활용 실시계획안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이 밖에 차기 심의회의 상정 예정인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안, 제4차 남극 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안, 2022년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안도 논의됐다.

이경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논의된 주요 정책 및 관련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정책 간 연계·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영위원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