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고석태 케이씨 회장,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가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산업유공자 198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정부포상 48점, 장관표창 150점이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고 역대 최고 수출을 달성하고 실물경제를 회복한 상공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수출 증대 및 소부장 국산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대·중견·중소기업 대표 각 1명에 수여됐다.
대기업 대표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10년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유지해 한국 전자산업을 선도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다. 중견기업 대표는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장비를 국산화하는 성과를 낸 고석태 케이씨 회장, 중소기업 대표는 디스플레이 공정 소재를 국산화해 세계시장 95% 이상을 점유해온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다.
은탑산업훈장은 인수합병(M&A)과 신규 투자로 석유화학·식품·호텔 및 유통 등 각 산업 지속 성장과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황각규 롯데지주 상근고문과 해외에 7개 공장을 설립해 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한 김견 기아 부사장에 주어졌다. 동탑산업훈장은 양원준 포스코 부사장과 변대수 태영인더스트리 사장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석탑산업훈장은 박기출 삼영잉크 페인트제조 사장, 포장훈장은 △구자웅 포스텍전자 회장 △이강훈 한국유리공업 부사장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은 황종석 강원철강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