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지성규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영입, 디지털전환(DT)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바디프랜드는 지성규 총괄부회장이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 총괄부회장은 이날 취임과 함께 바디프랜드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실질적으로 경영을 총괄한다.

지 총괄부회장은 지난 28일 바디프랜드 도곡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글로벌 초일류 헬스케어 그룹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대대적인 글로벌 시장 확충 △선진화 된 디지털 시스템 경영 △비대면·초개인화 시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일하고 싶은 기업·열린 사내문화 등 다섯 가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끊임없는 혁신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룬다면 글로벌 넘버원 초일류 디지털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꿈을 성취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임직원을 도와 바디프랜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글로벌과 디지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30여 년을 금융권에 몸담으며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내는데 공을 세웠다. 하나은행장 역임 시에는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는 리더로 디지털 전환(DT)과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지 총괄부회장은 바디프랜드 경영 전반을 총괄해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사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도 함께 진두지휘 하게 된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지 총괄부회장 합류에 바디프랜드가 실현할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이라는 비전에 발자국 다가간 것처럼 든든하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