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 신임 HMM 대표이사. [사진= HMM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3/1515870_20220329163650_209_0001.jpg)
김경배 신임 HMM 대표이사는 취임 일성으로 위상 향상을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29일 제46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사내 및 대표 이사로 선임된 후 취임사에서 “주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한 투명 경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회사 경영에서 지속 이익을 내고, 중단기 계획은 물론 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및 추진 과정에서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주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는 “눈 앞 작은 성과보다는 장기 신뢰를 우선할 것”이라면서 “만족할 만한 최상 서비스를 제공토록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관계자들에는 “HMM은 대한민국 경제 수출입에 기여하는 공익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때는 아낌없이 칭찬해주되 부족한 부분이 보일 때는 준엄히 질책해 달라. 하루하루 새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 비서실을 거쳐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2006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2007년 현대차그룹 비서실장, 2009년~2017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2018년~2020년 현대위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