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글로벌 연단에서 메타버스 기반의 리크리에이션 프로슈머의 활약을 독려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9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두바이에서 개최된 ‘Binance Blockchain Week’(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이하 BBW)에서 기조연설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Play2Create(이하 P2C) 공유 창작 문화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이낸스에 의해 한국인 최초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돼 연단에 올라 ‘K팝의 탄생과 CT(Culture Technology), 그리고 웹3.0 기반 P2C 이코노미와 정부의 역할’ 주제로 연설을 펼치며 20만명 이상의 온오프라인 관중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Culture First Economy Next’ 철학과 함께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AI-블록체인 시대로 이어지기까지 퍼스트무버로서 노력해온 바를 언급하면서, 최근 메타버스 생태계를 통해 대두된 ‘프로슈머의 리크리에이션(Re-Creation)' 화두와 함께 이를 위한 SM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 SM Culture Universe(SMCU)와 새로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인 ‘P2C’의 연결고리를 통해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가능케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바이낸스와 조성중인 블록체인 메인넷, NFT, 에코펀드 등과 더 샌드박스 내에서 SM 전용 테마 공간인 SMTOWN LAND를 배경으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반의 SM IP의 범 지구적 리크리에이팅 환경을 구축할 것을 예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엔터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해 큰 호평을 얻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저희는 SMTOWN 버추얼 네이션을 이미 10여 년 전에 세웠다. K팝 셀러브리티가 있는 메타버스, 팬들이 함께하는 가상국가에서 아바타로 불리는 인구 수는 수억 명이 될 수도 있다. 기업도 국가도, 모두가 원하는 강력한 글로벌 IP를 만들고 보유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저는 지금부터라도 글로벌 IP를 만드는 것을 국가 과제로 설정하는 것을 제안드려 본다. 글로벌로 통하는 강력한 IP를 개발하며 창조의 생태계를 만드신다면 저와 SM은 기쁘게 함께하고 싶다”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The World Government Summit 2022’(더 월드 거번먼트 서밋 2022) 내 ‘Global Crypto Forum’(글로벌 크립토 포럼)의 오프닝 세션에 참석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