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퍼스트트러스트, 안랩 2대주주 등극…지분 14.96% 확보

美 퍼스트트러스트, 안랩 2대주주 등극…지분 14.96% 확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퍼스트트러스트가 안랩 주식 149만7711주를 확보했다.

지분율은 14.96%다. 안랩 지분 18.6%를 보유한 최대주주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퍼스트트러스트는 결제일 기준 지난 22일 안랩 121만5054주를 보유해 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이후 23일 11만4108주, 24일 7만8803주, 25일 7만262주, 28일 1만7296주, 29일 2188주 등 6거래일 연속 안랩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22일 최저 10만1162원(22일), 28일 최고 17만1448원(28일)이었다.

퍼스트트러스트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사이버 보안 ETF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보안 ETF(CIBR)에 안랩을 편입했다.

안랩 주가는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 등에 주가가 폭등하며 2012년 1월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