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 서초구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정보통신기술(ICT) 컨소시엄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 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국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해외 IT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OTRA는 전세계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시장조사, 현지 마케팅, 발주처 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 IT 기업 수주활동을 올해 내에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청 프로젝트는 19개로 그 중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디지털정부, 스마트러닝, 5G 등 분야에서 총 14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KOTRA 해외무역관이 밀착 지원해 600만달러 규모로 IT 프로젝트 4건을 계약하고 양해각서(MOU)를 10건 교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DX)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으로 디지털 인프라 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OTRA는 ICT 분야 특성에 맞춰 개별 제품 수출보다 프로젝트 진출에 맞춤형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위주로 지원해 성과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