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에 첫 데이터센터 개관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에 첫 데이터센터 개관

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에서 첫 데이터센터를 열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30일 데이터센터를 가동, 다양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를 총체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한국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유니크 송 알리바바 인텔리전스 한국·일본 지역 총괄은 “한국 고객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게 됐다”며,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객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고 수준 사이버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세계 80건 이상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획득했다.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 따라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호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스톤 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리드는 “데이터센터는 한국 고객이 국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규정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까지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국내 약 2000명 IT 전문 인력을 교육·훈련, 고객이 인적 자원 부족으로 혁신을 미루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가동을 기념, 4월까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만달러 상당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증정한다. 클라우드 크레딧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이용 가능하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세계 26개 지역(리전), 82개 가용영역을 보유한 세계 3위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인 해외 데이터센터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인 해외 데이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