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 라인업 확대...저도주 '꿀주' 출시

롯데칠성, '처음처럼' 라인업 확대...저도주 '꿀주'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셋째주 알코올 도수 15도의 '처음처럼 꿀주' 신제품을 출시한다.

코로나19 이후 홈술족이 늘고 있고 저도주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제품은 16도인 '처음처럼 순'보다 1도 낮은 15도로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꿀을 약간 가미해 기존 처음처럼 제품 보다 단맛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꿀주를 통해 가정용 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지난해 음식점이나 주점 등 업소용 제품 판매는 9.7% 감소한 반면 가정용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