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경상북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해 경북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경북 우수상품 할인 기획전'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 지역에 소재한 11번가 셀러들이 판매하는 가공식품, 생필품, 유아용품 등 우수상품 800여개를 대상으로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경상북도,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의 할인 지원으로 경북 지역 판매자들에게 힘을 싣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주요 상품으로는 '경북 영천 찬이네 과수원 사과즙', '경주제과 찰보리빵', '경북 문경 오미자청' 등이 있다.
또한 11번가는 기획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산불피해 이재민의 구호와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코로나19 확산, 산불 재해 등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 판매 활동이 위축된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달에는 '함평 양파 농가 돕기' 행사를 열고 판로가 막힌 농가들의 양파 물량(40톤) 소진을 지원했다. 또 오는 4월 1일 오전 11시 'LIVE11(라이브11)'을 통해 '절임양파 농가돕기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경상북도와 협업해 도 내 양파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다.
11번가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판매자들과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들을 꾸준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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