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관광 코스는 어딜까. K-팝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여행을 자유롭게 오기 어렵다. 인터파크투어는 '나 대신 내 인형이 간다'는 콘셉트로 '토이스토리IN서울'을 기획했다. 최근에는 가까운 일본을 대상으로 고객 인형을 국내로 보내 여행을 진행하는 인형투어를 진행했다.
팬데믹 장기화 속 인터파크투어가 최초로 시도한 외국인 고객 대상 이벤트다. 자신의 인형을 한국으로 보낸 후 가이드가 서울 관광 명소 위주로 투어를 하는 방식이다. 여행을 마친 후 주요 투어 코스에서 인형이 찍은 인증사진과 소정의 기념품을 고객의 인형과 함께 되돌려준다. 직접 오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인형투어로 어디를 다녀왔는지, 해외 MZ세대가 좋아하는 한국의 서울 여행 코스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잠실의 랜드마크 '서울스카이'와 '아쿠아리움'
MZ세대에게 인기 높은 잠실의 랜드마크 롯데월드몰에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맛집투어와 쇼핑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뷰를 구경할 수 있는 서울스카이가 유명하다. 서울스카이는 세계 5위이자 국내에서는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에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서울 도심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릴 넘치는 체험시설과 한국의 자부심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가 있다. 아울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신비롭고 재미있는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경복궁'
한국의 전통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종로에 위치한 경복궁 한국 관광은 필수코스다. 조선 왕조 법궁으로 건축미가 뛰어나다. 드넓은 경복궁에서 산책을 즐기며 둘러본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한복을 입고 방문해서 인생샷을 남기는 사람들도 많다. 성큼 다가온 봄에 어울리는 벚꽃명소이기도 하니, 운치있는 산책과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경복궁을 추천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핫플레이스 '북촌 한옥마을'
종로에 위치한 북촌 한옥마을은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다. 아름다운 한옥과 현대적인 공간이 모두 공존하는 곳이다. 과거 조선시대에 조성된 양반층의 주거지로, 근대적인 변화를 겪으며 현대미도 느낄 수 있다. 북촌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한옥카페와 맛집이 있어 곳곳을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한옥카페뿐만 아니라 인근에 힙한 카페와 이색 가게도 많아 특별한 체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