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가 투자한 '구디스튜디오'가 카카오페이지와 3억5000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디스튜디오는 집단 창작 시스템과 AI 기반 디지털 웹툰 시스템을 기반으로 웹툰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전문 제작 스튜디오다.
이 스튜디오는 지난 2월 경기혁신센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약 1개월 만에 카카오페이지와 웹툰 9종 유통 계약을 체결로 성과를 냈다.
계약이 체결된 웹툰은 구디스튜디오가 기획·제작 중인 '오르니페 사가' 속 작품이다.
'오르니페 사가'는 가상과 현실 세계, 신과 피조물 관계를 입체적으로 다루는 프로젝트다. '궁궐의 맹수', '여기보세요, 마왕님', '용사를 죽이러 갑니다' 등 로맨스, 판타지, 액션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첫 페이즈(Phase) 9종 작품이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독자를 만난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투자한 기업이 카카오페이지와 같은 대기업과 계약 체결하는 성과를 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