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P&E 장르 선두 회사 도전”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

캐주얼 게임 노하우·블록체인 결합…올해 캐주얼·소셜 카지노 장르 P&E 출시 목표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개발사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위메이드플레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IP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캐주얼P&E(Play&Earn)게임 개발사로 성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3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라온스퀘어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가능성을 주주들에게 소개했다.

선데이토즈에서 위메이드플레이로의 새출발을 알린 이번 정기 주주총회는 PNE(Play&Earn) 장르의 게임 개발과 해외 진출을 공론화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사명 변경 이후에도 애니팡 IP 등 주력 IP와 캐주얼 게임 전문회사의 DNA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대 대표는 “애니팡 IP를 비롯한 회사의 강점 자산을 육성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치를 재창출하겠다”며 “대중적인 PNE라는 장르에 도전할 최적의 회사는 위메이드플레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 진출은 회사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채널이 될 것”이라며 “위메이드플레이의 캐주얼 게임 개발, 서비스 능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유행이 되고 있는 PNE를 세계 시장에서 대중적인 장르로 개척할 선두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총에 앞서 공개된 위메이드플레이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게임은 캐주얼 장르, 소셜 카지노 장르 등 2종으로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개발 방향을 보면 수십 여 종에 달하는 기존 캐주얼게임이 언제든 블록체인 게임화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다만 신규 게임 2종은 상반기에 소개될 예정이지만 추가 개발과 블록체인 라인업 확대 등의 사안은 결정된 바가 없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 민광식 이사는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연말부터 진행된 여러 변화들에 대한 주주들의 궁금증과 기대에 대한 좋은 답변의 자리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작과 블록체인, 위믹스 온보딩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위메이드플레이는 사명 변경을 비롯, 재무제표 승인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