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3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KB국민은행과 그린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MOU 교환으로 수출바우처 그린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출금리 및 외환수수료를 우대받고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료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이용도 가능하다.
KOTRA와 KB국민은행은 우리 기업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번 MOU는 그린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모델이 되는 한편, 우리 기업 탄소중립 실천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28일부터 그린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은 다음달 15일 마감한다. 선정된 기업은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에 상당하는 온라인 바우처를 받게 된다. 지급된 바우처는 수출지원을 위한 13개 분야 6800여개 서비스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