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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전문 구축업체 이음시스템즈가 부산은행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음시스템즈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에 걸쳐 부산은행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부산은행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스템에는 이음시스템즈 방카슈랑스 솔루션 '이음-방카(EUM-Banca)'를 적용했다.
부산은행은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에 31개 보험상품을 24시간 비교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재테크, 질병 대비, 일상의 사고, 재산 보호로 분류된 동종 상품군을 선택했을 때 환급률, 보험료, 예상 적립액 등을 한번에 자동 비교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음-방카'는 상품소개, 비교, 가입설계부터 청약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인관리부터 판매상황관리 등 후선관리 기능까지 제공해 업무에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카슈랑스에 특화된 전문 컨설턴트를 보유, 고객의 특수한 상품과 프로세스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친화적 솔루션이다.
김민 이음시스템즈 대표는 “부산은행 사업을 통해 '이음-방카' 솔루션 완성도가 높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다른 은행 2곳에 방카슈랑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음-방카' 솔루션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공급할 수 있도록 확대발전시켜 방카슈랑스 시장 1인자로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
이음시스템즈는 '이음-방카'에 최적화된 채널시스템 '이음프레임 채널-이음2.4'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멀티채널 통합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논-블로킹(Non-blocking) I/O 처리를 통해 고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해 금융사 채널관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논-블로킹 I/O는 인풋과 아웃풋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유저 프로세스 작업을 중단시키지 않는 방식이다. I/O의 진행과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을 대기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민 대표는 “미니보험사나 단종보험사의 시장진입 때 이 같은 방카슈랑스 서비스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이음시스템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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