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은 GE헬스케어코리아와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GE헬스케어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기반해 의료 AI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프로세싱' 과정에서 병원과 GE헬스케어가 보유한 기술력 및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빠르게,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분석된 결과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은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에게 제공한 국내 첫 도입 사례다.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은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알고리즘의 신속한 설계, 개발 및 배포가 가능하고 헬스케어에 특화된 GE헬스케어의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및 개발 플랫폼이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 기술을 현실화시키는 사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하는 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욱 GE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은 “이번 협업은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에 제공한 국내 첫 도입 사례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배치하는 좋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