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8일 2021년 무역의 날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무역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법정기념일인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상이다.
농심엔지니어링은 식품·제약분야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로, 글로벌 식품 기업 농심을 모기업으로 1997년 설립됐다. 기술자문 컨설팅부터 플랜트 건설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농심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식품·제약 플랜트 자동화 기술, MDPS 자동 창고 등 특화 물류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기반 IT 솔루션 서비스, 차별화된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4차 산업혁명 제조 혁신 ‘Smart Engineering Leader’로 자기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엔지니어링은 2019년도 천이백만불, 2020년도 천백만불, 2021년도에는 이천사백만불 수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8%의 고속성장을 이루었으며, 해외 직수출이 97%를 이루고 있다.
또한 플랜트 사업은 식품, 음료 공장 및 생산 설비에 대한 계획 및 콘셉트 설계부터 시생산까지 종합적인 플랜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심엔지니어링 검사장비사업부는 식음료산업 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심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사는 식품플랜트 및 X-ray 검사장비, Vision 검사장비, 초분광(Hyperspectral)복합검사장비 등 자체생산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 제공 및 품질관리를 통한 빠른 대응으로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며 “또한 지속적인 검사 장비 판매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 및 일본 경쟁사들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엔지니어링 검사장비사업부는 검사장비 제조 및 판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3년 X-ray 검사 장비를 비롯한 Vision 검사장비를 본격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규격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초분광(Hyperspectral)와 X-Ray, Vision 원리를 융복합해 저밀도 플라스틱 등 이물질, 벌레, 껍질 등 다수의 제품 외 고밀도(금속, 비금속)이물질을 동시에 검사하는 초분광 복합검사 시스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농심엔지니어링은 CE인증, IQNet인증 등을 통해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기업 인증 규격에 맞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한편, 한국포장기계협회는 제28차 정기총회에서 수출의탑 이천만불을 수상한 농심엔지니어링에게 황금손 트로피를 수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